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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호튼 등 美주택건설주 약세

입력 2025-02-27 17:57   수정 2025-02-28 00:34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미국 주택 건설 기업들의 주가가 연일 약세를 보이고 있다. 물가 상승 압력에 주택 건설 비용이 천정부지로 뛰면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작년 말 선거 당시 내세운 ‘주거비 안정’ 공약이 무색해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26일(현지시간) 뉴욕거래소에 따르면 미국 1위 주택 건설 기업 DR호튼(티커명 DHI) 주가는 지난 한 달 새 12.71% 하락했다. 동종 업체인 펄티그룹(PHM) 주가는 같은 기간 11.52%, 레너(LEN)는 11.83%, 톨브러더스(TOL)는 19.49% 떨어졌다.

트럼프 정부의 강경한 관세정책이 주택건설 비용을 끌어올리는 요인 중 하나로 지목됐다. 캐나다 중국 등에 25% 관세를 물리겠다고 선언하자 목재 철강 등 원자재 가격 부담이 커졌다는 것이다. 인플레이션 우려에 모기지(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좀처럼 떨어지지 않고 있다.

반(反)이민 정책이 가시화하며 이민 근로자가 줄면 건설 비용이 더 오를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양지윤 기자 y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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