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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선, 한동훈 지지 의사 밝혔다…"李처럼 때 묻지 않아"

입력 2025-02-28 12:15   수정 2025-02-28 13:14


배우 김부선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대선에 출마하면 그를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김부선은 지난 2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지금 정치판은 사법부 출신들이 장악했다"며 "이재명, 문재인, 노무현은 모두 변호사고, 윤석열은 검사 출신이다. 변호사, 검사, 판사들이 다 정치권을 차지했는데, 한동훈은 왜 안 되냐"고 반문했다.

이어 "(한 전 대표는) 이재명처럼 때 묻지 않았고, 정치적 빚도 없을 거고, 젊고 (두뇌 회전도) 빠르다"고 그를 치켜세우며, "만약 한동훈이 이재명 라이벌로 나온다면, 나는 한동훈 지지 운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부선은 "계엄 직후 국민의힘 대회의실에서 모욕당해 많이 놀랐을 것 같다. 나는 '이재명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위험한 사람'이라는 그의 말에 동의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신이 부당하다고 생각하면 (이 대표가) 야당 대표답게 정면 대결하는 모습을 본 적 있냐?"며 "자기가 '사법리스크'가 있으니 납작 엎드려 있는 것이다. 만약 저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어떨 것 같은가. 제일 먼저 나부터 죽이려 들 것 같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재명을 추앙하는 옹호 세력이 있기 때문에 나를 거짓말쟁이로 만드는 건 식은 죽 먹기"라며 "나는 그 사람이 얼마나 비정한 사람인지 잘 안다. 조국, 송영길 면회도 한 번 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5일 출판사 '메디치미디어'에 따르면 한 전 대표의 저서 '국민이 먼저다'에는 "한국에서 가장 위험한 인물이 이 대표"라는 내용이 담겼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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