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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신 자르고 싶을 정도"…'최진실 딸' 최준희, 고통 호소

입력 2025-02-28 16:45   수정 2025-02-28 17:10

고(故) 최진실 딸이자 인플루언서 및 모델로 활동 중인 최준희가 골반 괴사로 인한 고통을 호소했다.

최준희는 27일 유튜브 채널에 '그녀의 패션쇼 런웨이, 덕다이브, 페노메논시퍼, 지플랫, 골반괴사'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고 "패션쇼 리허설 날이다"라며 "아침부터 (뜨거운 물에서 반신욕을 하는) 이러는 이유는 골반이 괴사한 게 너무 아프다. 죽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약간 좀 시큰거리고 아프다"라며 "겪어보신 분들은 알 거다. 어느 정도냐면, 빨리 인공관절로 갈아 끼워버리고 싶다. 그냥 내 골반 하반신 밑을 잘라버리고 싶다"라며 큰 고통을 호소했다.

최준희는 이어 "오늘 리허설 때도 최대한 무리가 안 가게 해야 하는데 끝나고 나서 정형외과 가서 충격파 치료인가를 한번 받을 거다. 마사지기도 쓰고 있는데 걱정이다"라고 토로했다. 최준희는 이어 루푸스 약과 진통제를 챙겨 먹고 패션쇼 리허설 장으로 향했다.

리허설을 마치고 돌아온 후에도 최준희는 골반 걱정을 했다. 그는 영상에서 "골반이 내일 걸을 때 너무 아플까 봐 일찍 일어났다. 지금 이렇게 고통을 빨리 느끼고 있으면 이따가 고통이 무뎌질 것 같아서 일찍 깼다"라며 "진통제를 5알 놓고 가 볼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최준희는 과거 자신이 앓게 된 골반 괴사의 원인이 루푸스 치료 후유증이라고 밝힌 바 있다.

최준희는 지난해 8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골반 괴사는) 운동 강도나 식단 조절 때문이 아닌, 5~6년 전 한창 루푸스 치료할 때 스테로이드 약과 주사를 고용량으로 사용하고, 류머티즘 관절염 합병증으로 일어난 것"이라며 "제 다이어트를 욕보이게 하지 말아 달라"고 요청했다.

최준희는 과거 루푸스병을 앓으면서 170㎝의 키에 96㎏까지 몸이 부었다고 고백한 바 있다. 이후 꾸준한 치료와 다이어트, 운동을 병행하며 감량했고 최근 바디프로필 촬영을 준비하며 47㎏이 됐다고 밝혔다.

루푸스병의 정확한 이름은 전신성 홍반성 루푸스로 면역계 이상으로 온몸에 염증이 생기는 만성 자가면역질환이다. 인체를 방어하는 면역계가 이상을 일으켜 자기 인체를 공격하는 현상으로 피부, 관절, 신장 등 전신에 염증 반응이 일어난다. 완치법은 나오지 않았지만, 조기 진단과 꾸준한 치료를 한다면 생존율은 90%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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