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에 공개 면박당한 젤렌스키 "우크라, 항구적 평화 필요"

입력 2025-03-01 07:20   수정 2025-03-01 07:46


정상회담을 위해 미국에 방문 중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종전 협상을 놓고 설전을 벌인 것과 관련해 "우크라이나는 정의롭고 항구적인 평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을 떠난 뒤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우리는 정확히 그것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에 대해 미국 대통령과 의회, 미국 국민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진행된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 문제를 놓고 공개적으로 설전을 벌이며 충돌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무례하다" "우리에게 감사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후 예정됐던 광물협정 서명식 및 공동 기자회견 일정을 진행하지 않고 백악관을 떠났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SNS에 "그(젤렌스키 대통령)는 평화를 위한 준비가 되면 돌아올 수 있다"고 밝혔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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