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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산업부 장관 첫 만남…군함 외 탱커·쇄빙선 협력 '청신호'

입력 2025-03-02 14:14   수정 2025-03-02 14:19



미국이 한·미 산업 담당 장관들이 만난 자리에서 양국 간에 가장 협력이 필요한 분야로 조선업을 첫손에 꼽았다. 양국은 각각 관련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실무 협의를 시작하기로 합의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지난달 26일부터 사흘간 워싱턴DC를 찾아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 더그 버검 내무부 장관 겸 국가에너지위원회 위원장,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 등을 차례로 면담한 후 기자들과 만나 “러트닉 장관과 조선 첨단산업 에서 양국간 파트너십 강화 방안을 협의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우리 정부는 산업부·외교부·국방부 등을 포괄하는 범정부 TF를 구성하고, 미국 정부도 상무부를 중심으로 TF를 구성해 조선업 관련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양국은 에너지 부문과 통상 전반에 대한 협의체도 구성할 계획이다.

이번 방미 과정에서 미국 측은 그간 주로 언급했던 군함은 물론, 액화천연가스(LNG)를 실어나를 탱커선과 북극항로 일대에 활용될 수 있는 쇄빙선 등도 필요하다는 뜻을 한국에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3~4년치 일감을 쟁여 둔 한국 조선업계에 ‘우리 것부터 좀 빨리 만들어 달라’고 요청한 것이다. 우리 정부가 향후 협상 카드로 활용할 수 있는 대목이다.

안 장관은 또 러트닉 장관 등에 미국 정부의 관세 계획에 대한 우리 기업의 우려사항을 전달하고 한국에 대한 관세 면제를 요청했다. 또 한국에도 관세를 부과하다면 최소한 다른 국가보다 불리한 조건으로 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워싱턴=이상은 특파원 se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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