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214.17
(6.39
0.15%)
코스닥
925.47
(7.12
0.76%)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인스파이어, K팝 공연 넘어 의료관광 공략

입력 2025-03-03 17:57   수정 2025-03-04 01:09


인스파이어리조트가 메디컬 스파와 치과 클리닉을 연다. 한국에 의료 관광을 오는 외국인을 공략하기 위해서다. 카카오엔터 등 국내 엔터테인먼트 기업과 협업해 K팝 공연 횟수도 크게 늘릴 예정이다. 첸 시 인스파이어 대표(사진)는 3일 “한류 관광의 중심이 되도록 인스파이어의 콘텐츠를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작년 3월 인천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인근에 정식 개장한 인스파이어는 지난 1년간 방문객 500만 명, 아레나 공연 관람객 50만 명을 넘어서는 등 지역을 넘어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 명소가 됐다. 특히 150m 길이로 조성된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거리 ‘오로라’는 SNS 사진 성지로 불린다. 시 대표는 “당초 개장 1년간 방문객 350만 명을 목표로 했는데 초과 달성했다”며 “대체로 성공적인 1년이었다”고 했다.

하지만 이 같은 성과에도 인스파이어를 우려하는 시각이 상존한다. 지난달 중순 돌연 경영권이 미국 모히건그룹에서 사모펀드 베인캐피털로 넘어갔기 때문이다. 모히건 측이 인스파이어를 지을 때 받은 대출의 약정을 어긴 영향이다. 시 대표는 “기존 대주주가 메자닌(전환사채 등 채권과 주식의 성격을 모두 가진 투자상품) 조건을 충족하지 못해 채권자(베인캐피털)가 리조트의 장기 성장성을 보고 직접 소유하기로 했다”며 “경영권 변동 이후에도 기존 경영진을 유지하기로 했고, 빠른 성장을 지원한다는 전략에도 변함이 없다”고 했다. 이어 “1단계 투자 이후 계획된 2단계 투자는 한국 정부와 협의 중이며 승인이 나면 곧바로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투자안에서 다양한 가격대의 호텔과 리조트, 레저와 엔터테인먼트, K뷰티와 의료관광 서비스를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1단계 투자안에 포함된 메디컬 스파와 치과 클리닉은 올해 중반 문을 열 것”이라며 “서울 주요 의료기관과 협업해 외국인 관광객이 인천공항에 도착한 직후 곧바로 치료와 관리를 받을 수 있게 할 것”이라고 했다. 여기에 더해 카카오 SM YG 하이브 등과 손잡고 K팝 공연을 지속적으로 열겠다고 했다. 그는 “현대카드 등 신용카드 기업이 글로벌 공연을 한국에 유치할 때 인스파이어 아레나가 우선 고려되도록 논의 중”이라고 했다.

시 대표는 “한·중 관계 개선으로 중화권 국가의 외국인 관광객 유입을 기대한다”고도 했다. 그는 “카지노 시설 고객 중 국적별로 분류하면 일본인이 가장 많지만, 한·중 관계가 개선되면 중화권 고객이 큰 폭으로 늘 것”이라며 “홍콩과 대만에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카지노뿐 아니라 K팝 공연, 스테이케이션(숙소에 머물며 조용하게 휴가를 보내는 방식)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해 중화권 고객을 공략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5년 안에 한국은 물론 아시아에서 가장 큰 복합 리조트로 성장하는 게 목표”라며 “매출, 수익성, 콘텐츠 등 모든 면에서 1위를 차지하겠다”고 했다.

영종도=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