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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에 은혜 갚고파" 90대 기초생활수급자의 따뜻한 기부

입력 2025-03-03 21:14   수정 2025-03-03 21:15


기초생활수급자로 알려진 90대 할머니가 행정복지센터에 찾아와 익명으로 수표 300만 원을 기부하고 떠났다.

3일 동아일보 보도에 따르면 대전 서구 월평2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달 26일 93세 할머니가 복지센터를 찾아와 접혀있는 하얀 우체국 봉투를 전달했다. 봉투를 건넨 할머니는 "내가 나라에 도움을 준 적은 없지만, 나라가 나를 잘 돌봐줘서 늘 고마웠다. 큰돈은 아니지만 힘든 환경에서도 꿈을 포기하지 않는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는 것.

봉투 안에는 할머니가 수년 동안 조금씩 아껴 모은 돈으로 보이는 300만 원짜리 수표가 있었다.

기초생활수급자로 알려진 이 할머니는 복지센터 측에 자신은 이름은 밝히지 말아 달라고 부탁했다. 할머니는 300만 원을 기부하기에 앞서, 대전에 있는 한 대학교에도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을 전달했다.

김용묵 월평2동장은 해당 매체에 "이번 기부는 단순한 금전적인 후원이 아니라 나라에 대한 평생의 감사가 담긴 귀한 뜻이다. 할머니의 소중한 마음을 어려운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도움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했다.

월평2동 행정복지센터는 전달받은 기탁금을 지역 내 취약계층 아동 청소년의 교육, 복지 지원에 사용하기로 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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