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알텍(DRTECH)은 EXTRON의 새로운 라인업을 공식 런칭하며, 보다 다양한 의료 환경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EXTRON 3, EXTRON Uni 두 가지 모델을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EXTRON 시리즈는 2023년 출시된 프리미엄 저선량 C-arm EXTRON 5 및 EXTRON 7이 국내외 병원과 업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혁신적인 저선량 기술을 입증한 바 있다.
현재 저선량 방사선 조사로 고품질의 영상을 구현하는 것이 기술적으로 까다로워 글로벌 시장의 85%를 4개의 글로벌 기업이 점유하고 있다. 특히, 미국에서는 의사의 연간 방사선 피폭량을 50mGy 이하로 엄격히 제한하고 있으며, 이를 초과하는 장비는 원천적으로 판매가 불가능하다. 이러한 규제로 인해 미국과 국내 대형 병원에서는 고성능·고가 제품 시장이 형성되어 있다.
디알텍은 2024년 EXTRON 5를 앞세워 본격적으로 미국 시장에 진출해 낮은 방사선 피폭량, 우수한 영상 품질, 빠른 속도, 차별화된 디지털 기능을 기반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Drag Zoom, Free movement, 43인치 대형 UHD 모니터 등 후발주자로서 차별화를 이뤄낸 독창적인 기능들이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혈관 시술을 위한 DSA(Digital Subtraction Angiography) 기능도 국내외에서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하며 시장을 더욱 넓혀가고 있다.
디알텍에 따르면 의료진의 방사선 피폭을 최소화하는 것은 C-arm 장비에서 필수적인 요소다. 환자의 체격이 클수록 피사체가 두꺼워져 더 높은 방사선량이 필요하게 되며, 이에 따라 의료진들의 방사선 피폭 위험 또한 증가하게 된다. 이러한 이유로 의료진 보호를 위한 저선량 기술력은 필수적이다.
국내외 C-arm 시장은 수술을 위주로 하는 고가 장비 시장과 시술을 하는 중저가 시장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디알텍은 고성능 시장을 타겟으로 하는 EXTRON 5, 7에 이어 간단한 수술과 시술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의료 환경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EXTRON의 포트폴리오를 확장하였다.
이번에 공개되는 EXTRON 모델들은 21x21cm 및 23x23cm IGZO 기반 평판형 디텍터(FPD)를 탑재하고 있으며, 기존 제품의 핵심 기능인 RNR(Real-time Noise Reduction), ABM(Auto Brightness Memory) 등 저선량에서도 최상의 영상 품질을 확보할 수 있는 핵심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EXTRON의 혁신적인 저선량 기술은 타사 대비 평균 5배, 최대 15배까지 방사선 피폭량을 감소시켜, 의료진과 환자의 방사선 노출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이는 디알텍의 AI 인공지능 기반 RNR 기술, IGZO 기반 평판형 디텍터, 독자적인 엑스레이 필터 기술이 결합된 결과이다.
의료진은 실시간으로 영상을 확인하며 시술·수술을 진행해야 하므로 방사선 피폭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장기간 피폭될 경우 백혈병·암·백내장 등의 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 저선량 솔루션을 통한 방사선 최소화는 필수적인 요소다.
EXTRON 시리즈는 혁신적인 저선량 기술을 통해 의료진과 환자의 안전을 극대화하며, 장비에 부작용이 있을 수 있는 저감 장치를 사용하지 않고도 더 낮은 방사선량에서도 최적의 영상 품질을 제공할 수 있다.
EXTRON Uni는 좁은 시술·수술실에서도 최적의 사용성을 제공하기 위해 설계된 모델로, 별도의 모니터 카트 없이 메인 C-arm에 32” UHD 터치 모니터를 장착한 일체형 디자인을 갖추고 있다.
기존 시장에서 판매되는 제품의 해상도가 주로 FHD(1920X1080)인 반면, EXTRON Uni는 UHD(3840X2160) 모니터를 사용하여 더욱 선명한 고해상도 영상을 제공한다.
또한, 고가 장비에서 제공되는 다양한 기능을 탑재하여, 빠르고 정확한 수술 및 시술을 저선량으로 진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EXTRON 시리즈는 다양한 X-ray 및 10가지 Dose Mode를 제공하여, 수술 환경에 따라 최적화된 선량 모드를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디알텍은 "EXTRON을 앞세워 ‘Dose Smart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는 단순히 저선량 장비를 제공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의료진이 방사선 피폭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사용 중인 장비의 피폭량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캠페인이다"라며 "이를 통해 의료진과 환자를 불필요한 방사선 피폭으로부터 보호하고, 더 안전한 의료 환경을 구축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 EXTRON 시리즈는 저선량 고품질의 C-arm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며, 안전한 의료 환경 구축을 선도하는 글로벌 리더로 도약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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