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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미국 존중" 화해 제스쳐…美는 광물협정 체결할 듯

입력 2025-03-05 06:59   수정 2025-03-05 07:00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미국에 감사 인사를 전하며 화해의 제스처를 취했다. 지난달 28일 초유의 '말다툼 회담' 장면을 연출했던 젤렌스키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조만간 광물협정에 서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야간 영상 연설에서 "미국과 정상적이고도 파트너십에 기반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전쟁을 종식하는 데 결정적으로 중요하다"며 "그 누구도 끝없는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백악관에서 계획했던 정상회담 대신 벌어진 상황은 유감스럽지만 우리는 앞으로 나아갈 힘을 찾아야 한다"며 미국을 향해 화해의 손짓을 보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리는 미국과 건설적인 협력과 진정한 파트너십을 원한다"며 "우리는 항상 미국을 존중해왔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미국이 군사 지원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 국방장관 및 관계자들에게 군사 보급 상황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확보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그는 "국방장관, 정보국장, 외교관들에게 미국 측 카운터파트들과 접촉해 공식적인 정보를 얻도록 지시했다"며 "국민들이 추측에 의존하게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앞서 자신의 사회관계망(SNS) 엑스(X)에서는 "그동안 전쟁을 지원한 미국에 감사하다"며 "러시아가 응한다면 지상을 제외한 전선에서 휴전 협정을 체결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의 강력한 리더십 아래 모든 것을 다시 올바른 방향으로 돌리고 싶다"며 "우크라이나에 지속 가능한 평화를 되찾고 싶다"고 강조했다.

미국 우크라이나 양국 정상은 지난달 28일 광물협정 서명을 위해 백악관에서 만났으나 말다툼 끝에 협정에 서명하지 않은 채로 물러났다. 로이터에 따르면 양국 정상은 광물협정에 서명하기로 다시금 합의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측근들에게 이날 오후 의회 연설에서 이 같은 소식을 발표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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