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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리어스파트너스, 4300억 규모 3호 블라인드 펀드 결성

입력 2025-03-05 14:17   수정 2025-03-05 14:20

이 기사는 03월 05일 14:17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국내 PEF 운용사인 큐리어스파트너스(이하 큐리어스)가 설립 후 4300억원 규모의 세 번째 블라인드펀드 결성에 성공했다. 큐리어스의 3호 블라인드 펀드는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중·후순위를 제공하는 약 2600억원 규모의 펀드와 국민연금 등이 참여하는 약 1700억원 규모의 펀드가 병행펀드 구조로 결성된 것이 특징이다.

큐리어스는 2024년 8월 한국자산관리공사를 앵커출자자로 확보한 이후 국민연금, MG새마을금고중앙회, 과학기술인공제회, 군인공제회 등 다양한 출자기관들로부터 자금을 모집하는데 성공했다. 자금모집 약 5개월만에 실질적 펀딩작업을 마무리했다.

큐리어스가 짧은 기간 내에 펀드결성을 완료할 수 있었던 것은 일관성 있는 투자전략으로 스페셜시츄에이션(특수상황) 기업에 대한 선제적 발굴 및 구조화투자로 신속하고 충분한 유동성을 제공한 점이 반영됐다. 이를 통해 기업의 구조개선과 재무개선, 안정적 회수에 따른 성공적인 투자실적도 보유했다.

큐리어스는 2020년 글로벌 8위 조선사로 회생절차가 진행되고 있던 성동조선해양에 대한 선제 투자를 통해 내부수익률(IRR 30.3%)의 성과를 거뒀다. 전기·전력분야의 솔루션 공급사인 우진기전의 일시적인 유동성 부족 해소를 위한 CB 투자를 통해서도 IRR 26.6%에 달하는 높은 수익률을 거뒀다. 또 2022년 수년간 조선업계의 미해결 과제이었던 장기 미인도 드릴십 인수 및 성공적 회수(IRR 16.6%) 등 다양한 스페셜시츄에이션 분야의 랜드마크딜을 통한 우수한 투자 성과를 축적하면서 출자기관들의 신뢰를 확보했다.

큐리어스는 중소·중견 기업에 대한 투자 뿐만 아니라, 병행투자 및 인수금융을 활용한 규모있는 투자실행에서도 성과를 거뒀다. 현재 운용 중인 1500억원 규모의 2호 블라인드펀드를 활용해 1조원 규모의 드릴십 프로젝트를 단행한 점이 대표적 사례다.

큐리어스 관계자는 “이번 블라인드펀드는 재무구조와 사업구조 및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크레딧 투자를 주요 전략으로 운용할 예정"이라며 "건설·철강·화학 등 특수상황에 놓인 금융사각지대 기업을 대상으로 우량 실물자산 또는 우량자회사 등을 활용한 구조화 투자를 적극적으로 실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차준호 기자 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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