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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률 0.000036%…日 부품사의 비밀

입력 2025-03-06 18:04   수정 2025-03-17 16:26

‘0.000036%.’ 일본 도요타자동차의 2차 협력사인 미후네의 월평균 불량률이다. 매달 납품하는 부품 950만 개 가운데 불량품은 3~4개로 평균 300만 개 중 1.1개꼴이다. 100만 개 중 10개 안팎의 불량품이 나오면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 한국 중소 제조업체와 비교하면 30배가량 차이가 난다.


용접·조립 전문업체인 미후네는 1990년대부터 이어진 ‘잃어버린 30년’을 견딘 일본 부품회사 경쟁력의 대표 사례로 꼽힌다. 2009년 약 22억엔이던 매출은 지난해 84억엔으로 증가했다. 올해 목표는 100억엔이다. 매년 매출의 2~3%만큼 원가 절감을 실천하는 것도 미후네의 강점이다. 이 같은 장점을 배우기 위해 세계 각국의 중소 제조사 대표들이 미후네를 찾고 있다.

지난달 27일 아이치현 도요타시에서 만난 우메무라 사카시 미후네 회장은 “칠레 중국 러시아 미국 등에서 매달 10~15개 팀이 찾아와 미후네 공장을 견학한다”고 말했다. 경기 불황이 장기화하면서 우신공업, 무등기업, 명화공업 등 한국 중소·중견 제조사 관계자도 잇따라 미후네를 방문했다. 장갑진 우신공업 상무는 “일본의 제조 방식을 한국에 그대로 이식하기는 어렵지만 원가 절감과 품질 혁신 면에서 참고할 게 적지 않다”고 했다.

도요타·나고야=이정선 중기선임기자 leewa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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