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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서 팰런티어 CEO 만난 정기선, AI 조선소·방산 솔루션 등 논의

입력 2025-03-07 17:38   수정 2025-03-08 00:43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이 알렉스 카프 팰런티어테크놀로지스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인공지능(AI) 조선소’ 프로젝트, 방위산업 협력 등을 논의했다. 미국 AI 소프트웨어 기업인 팰런티어는 HD현대와 스마트 조선소,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무인수상정(USV) 공동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다.

정 수석부회장은 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팰런티어 사무실에서 카프 CEO와 만나 AI 조선소 진행 상황을 공유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오는 10~14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에너지 행사 세라위크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에 방문했다. 팰런티어는 미 국방부, 중앙정보국(CIA), 연방수사국(FBI) 등으로부터 데이터를 받아 AI 소프트웨어로 분석 용역을 수행해 이익을 내고 있다.

HD현대는 2021년부터 팰런티어와 함께 ‘미래형 조선소’(FOS)를 구축하고 있다. FOS는 데이터, 가상·증강현실, 로보틱스, 자동화, AI 등 디지털 기술을 구현한 스마트 조선소를 의미한다. 노동 집약 산업인 조선업의 생산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행보다.

HD현대중공업 HD현대삼호 HD현대미포 등 HD현대 조선 계열사는 2023년 12월 1단계 프로젝트(눈에 보이는 조선소)를 완료했다. 2026년 2단계(연결·예측에 최적화한 조선소)를 완수한 뒤 2030년 지능형 자율운영 조선소를 구현하는 일정이 남아 있다. 두 회사는 AI 기반의 방산 솔루션이 한국과 미국 안보에 중요한 협력 사안이라는 데 공감했다. HD현대는 2026년을 목표로 개발 중인 정찰용 USV에 팰런티어의 ‘미션 오토노미’(AI 기반 임무 자율화) 기능을 접목하기로 지난해 9월 팰런티어와 합의했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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