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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 반찬투정하면 햄 구워줬는데'…마트 간 엄마의 한숨

입력 2025-03-07 14:27   수정 2025-03-07 15:19

먹거리 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냉동만두와 육가공품 가격도 올랐다.

7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이달부터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만두, 햄, 소시지 등 일부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비비고 만두의 경우 20여 개 제품 가격이 올랐다. 대표 제품인 왕교자 가격은 8980원에서 9480원으로 5.6% 올랐다. 왕만두 가격은 490g짜리 2개 묶음 기준 9980원에서 1만480원으로 5.0% 올랐고, 수제 진한김치만두(200g)는 4630원에서 5370원으로 16.0% 인상됐다.

스팸 클래식(200g)은 5080원에서 5580원으로 9.8% 뛰었다. 백설 한입쏙 비엔나(90g)는 1980원에서 2180원으로 10.1% 올랐고, 맥스봉 구운풍미 마늘후랑크(80g)는 2480원에서 2680원으로 8.1% 인상됐다. 이 밖에 고메 통등심 돈카츠(450g)는 9980원에서 1만980원으로 10.0% 올랐다.

CJ제일제당은 다음달 1일부터는 이들 제품의 편의점 가격도 올릴 예정이다.


동원F&B도 이달부로 편의점을 제외한 마트 등 유통채널에서 냉동만두 15종 가격을 평균 5% 올렸다. 풀무원은 작년 10월 만두와 육가공품 가격을 올렸다. 얇은 피 만두는 마트 가격 기준 5.3% 올랐고 통등심 돈카츠는 10.0% 인상됐다.

각 기업의 제품 가격 인상은 재룟값과 제반 비용 상승에 따른 것이다. 또 원/달러 환율 상승 여파로 수입 단가도 높아져 기업의 원가 부담이 더 커졌다고 식품기업들은 강조했다.

식품업계에서 많이 쓰는 수입산 냉동 돼지고기 가격은 지난 2021년 월평균 1㎏당 3452원에서 작년 4176원으로 21.0% 올랐다. 올해 1월 잠정 가격은 1㎏당 4327원으로 2021년 이후 월별 가격 중 최고였다. 국내산 돼지고기의 경우 1년 전보다 12.5% 올랐고, 일부 만두 제품에 들어가는 수입산 오징어 가격은 30% 이상 뛰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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