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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7만원 백반정식?" 항의에…사장 "여기 울릉도야"

입력 2025-03-09 19:16   수정 2025-03-09 19:17


울릉도의 한 식당에시 시킨 7만원어치 백반정식을 두고 유튜버가 "이게 다냐" 황당해하자 가게 사장이 "여긴 울릉도"라며 맞불을 둔 일이 온라인 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8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약 6개월 전 유튜버 '투깝이'가 게시한 영상이 캡처돼 올랐다. 이 영상은 울릉군을 여행하면서 식당에 간 에피소드가 담겼다.

일행은 백반 정식 6인분을 주문하면서 메뉴를 물었고 식당은 "메뉴는 없다. 그냥 밑반찬과 김이 나온다"고 했다.

식당이 내어 준 밑반찬은 어묵, 김치, 메추리알, 멸치볶음, 미역무침, 나물, 버섯볶음, 오징어 내장 등이다. 가격은 인당 1만2000원이었다. 나물밥 등을 시켜 해당 일행은 총 7만2000원을 지불했다고 한다.

유튜버 측이 "반찬이 이게 끝이냐"고 묻자 식당 사장은 "여긴 울릉도"라며 "저희가 (이 동네에서) 반찬이 제일 많이 나오는 곳이다. 다른 데 가면 5개밖에 안 준다"고 했다.

유튜버는 음식을 다 먹고 결제한 뒤 "당연하다는 태도가 싫다. '섬이니까 비싸다'. '울릉도는 자연의 물을 먹어 더 맛있다'는 이런 태도가 너무 싫다"고 말했다.

또 "울릉도에 오면 항구 근처에서는 먹지 말라"며 "민박집 할머니가 소개해준 다른 음식점은 이렇지 않았다"고 했다.

과거 '혼밥 거절' 등 바가지 요금으로 관광객들 사이에서 원성이 나오자 울릉군은 물가 관리 정책 등으로 지역 물가 안정에 힘쓰고 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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