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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에어로스페이스 지분가치 10조 넘어…목표가↑"-대신

입력 2025-03-11 08:48   수정 2025-03-11 08:50


대신증권은 11일 지주사 한화에 대해 "에어로스페이스 지분가치 10조원을 포함 상장자회사 지분가치만 약 14조2000억원에 달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2000원에서 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이 증권사 양지환 연구원은 "한화의 주가 상승률은 최근 1개월 간 약 57%, 3개월 간 약 72%를 기록했다"며 "자회사 및 계열사들의 주가 상승에 따른 순자산가치(NAV) 증가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포함해 한화비전, 한화솔루션 등 상장 자회사의 지분가치는 약 14조2000억원 수준이다.

특히 한화 오너일가가 100% 보유하고 있는 한화에너지가 한화 지분을 22%까지 늘린 점을 주목했다. 그는 "한화에너지의 한화 지분 인수 목적은 대주주로서의 책임 경영 강화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것이지만 김동관, 김동원, 김동선 3형제가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합병을 통한 승계 및 지배구조 개편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한화에 대한 3형제의 보유지분의 합이 약 9.2%에 불과하기 때문에 합병을 통한 승계 및 지배구조 개편을 기대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또 한화에너지는 한화오션 지분매각을 통해 약 4100억원의 현금 유동성을 확보해 추가 지분 매입에 대한 시장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상법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경우 지배구조 개편이 빨라질 수 있다는 시장의 기대감도 주가 상승을 부추기는 요인으로 꼽혔다. 양 연구원은 "상법 개정안 통과시 이사의 총주주에 대한 충실 의무가 강화되는 점이 부각되고 있다"며 "상속 및 지배구조 개편을 위해 비상장사를 활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회사들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데 상법 개정안은 오는 13일 본회의 재상정을 앞두고 있다"고 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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