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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휘성 측 "유가족 큰 충격, 장례 진행 못해"…부검 의뢰 [공식]

입력 2025-03-11 09:49   수정 2025-03-11 09:59

43살을 일기로 지난 10일 사망한 가수 휘성 측 유족이 큰 충격을 받은 상태로 장례 절차를 진행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휘성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는 11일 "어제 가슴 아픈 소식 이후 휘성 님의 빈소 및 장례 절차에 대해 문의가 많아 말씀드린다"며 "갑작스러운 비보로 인한 유가족분들의 큰 충격과 슬픔으로 장례 절차를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유가족분들이 마음이 추슬러지는 대로 장례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며, 장례는 유가족의 뜻에 따라 가족 친지들과 지인들만이 참석해 조용히 치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소속사 측은 "다시 한번 간절히 부탁드린다"며 "큰 충격과 슬픔에 빠진 유가족을 위해 확인되지 않은 루머와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휘성은 지난 10일 오후 6시 29분쯤 휘성이 자택인 서울 광진구 소재의 한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휘성의 구체적인 사망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할 계획이다.

1982년 2월생인 휘성은 2002년 정규 1집 'Like A Movie'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후 '안되나요', '불치병', '결혼까지 생각했어', '가슴 시린 이야기'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특히 R&B 장르를 한국 음악 시장에 널리 알린 가수로 평가받는다.

고인은 2019년 말부터 향정신성 수면마취제인 프로포폴을 여러 차례 투약한 혐의로 기소됐고, 2020년에는 서울 송파구의 한 건물 화장실에서 약물을 투입한 후 의식을 잃은 상태로 발견되기도 했다. 법원은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40시간, 약물치료 강의 40시간 등의 처분을 내렸다.

이후 휘성은 방송 보다 공연 위주로 활동해 왔다. 그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많은 동료 아티스트들과 팬들이 애도의 뜻을 전하고 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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