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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삼다수 모델 1년 만에 전격 교체…속사정 들어보니

입력 2025-03-11 16:32   수정 2025-03-11 17:11

더 이상 임영웅의 '삼다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제주삼다수와 모델 계약이 만료됐기 때문이다.

제주삼다수를 생산·판매하는 제주개발공사는 임영웅의 모델 계약이 이달 말 완료된다면서 새로운 모델을 찾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미디어제주 보도에 따르면 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이날 창립 30주년을 맞아 열린 기자회견에서 "임영웅은 장점도 많지만, 단점이 있다"며 "너무 바쁘다 보니 제주에서 촬영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임영웅을 통해 생수 제품 주요 구매층에 제주삼다수를 알리는 좋은 기회를 얻었다"면서도 "새로운 홍보 전략에 맞춰 범용적인 어필을 받을 수 있는 새 모델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백 사장은 또 "올해엔 메인 모델도 있지만 사회관계망서비스 등에서도 유명한 모델들을 다각적으로 접근하려고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삼다수 메인 모델은 이달 말경 확정될 예정이다.

임영웅은 지난해 3월 최장수 삼다수 모델이었던 아이유의 바통을 이어받아 삼다수의 얼굴로 발탁됐다.

임영웅은 생수의 핵심 소비층인 40·50대에서 높은 인기를 끌며 브랜드 이미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임영웅은 지난해 탄핵 정국 속 논란의 중심이 된 바 있다. 당시 그는 자신의 반려견 생일을 맞아 축하 게시물을 올렸다. 이에 한 네티즌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정국에 "이 시국에 뭐하냐"고 비판하며 "(탄핵 찬성의) 목소리를 내달라"는 인스타그램 DM(다이렉트 메시지)를 보냈다.

이 네티즌은 "위헌으로 계엄령 내린 대통령 탄핵안을 두고 온 국민이 모여있는데 목소리 내주는 건 바라지도 않지만 정말 무신경하네요"라고 지적했다. 이에 임영웅은 "뭐요? 제가 정치인인가요. 목소리를 왜 내요"라고 답해 논란이 커졌고 일부 누리꾼들로부터 비판받았다. 이와 관련해 임영웅 측은 침묵으로 일관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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