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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G로 만드는 블루수소…"올해 美시장 5배 커진다"

입력 2025-03-12 18:36   수정 2025-03-13 01:21

천연가스는 화석연료인 동시에 친환경 연료란 양면적 성격을 띤다. 천연가스를 분해하면 대표적 친환경 에너지인 수소를 얻을 수 있어서다. 천연가스를 재료로 생산하는 ‘블루수소’는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를 통해 만드는 ‘그린수소’보다 생산비용이 5분의 1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도널드 트럼프 2.0 시대에도 각광받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2일 시장조사업체 블룸버그NEF에 따르면 미국의 블루수소 생산량은 올해 37만7000t으로 지난해(7만8000t)보다 다섯 배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블루수소는 천연가스 분해 과정에서 발생한 이산화탄소를 포집·저장해 생산하는 수소로, 천연가스 분해 과정에서 나온 이산화탄소를 그대로 배출하는 ‘그레이수소’보다 환경 친화적이란 게 강점이다. 미국 내 블루수소 프로젝트의 메카는 천연가스가 많이 매장된 텍사스주다. 엑슨모빌은 텍사스주 베이타운에 8억5000만달러(약 1조1800억원)를 투입해 블루수소를 연 90만t가량 생산하는 공장을 짓고 있다.

국내 기업들도 블루수소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E&S는 중부발전과 함께 충남 보령에 2조1000억원을 투입해 블루수소를 연간 12만5000t 생산하는 설비를 갖출 계획이다. HD현대오일뱅크도 천연가스 분해 및 이산화탄소 포집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수소 분야 전문가인 송한호 서울대 기계공학부 교수는 “트럼프 시대에도 블루수소 우대 정책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원 기자 jin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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