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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원 "성인 되면 좋은 형·삼촌들에게 술 배우고 싶어"

입력 2025-03-13 13:58   수정 2025-03-13 13:59


가수 정동원이 성인이 되면 하고 싶은 일로 '술 배우기'를 꼽았다.

정동원은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촌동 노들섬 라이브하우스에서 두 번째 정규앨범 '키다리의 선물'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2007년생인 정동원은 내년 성인이 된다. 이날 성인이 되면 무엇을 하고 싶냐는 질문을 받은 정동원은 "주변에 있는 좋은 형, 삼촌들에게 술을 배워보고 싶다. 술은 어른들한테 배워야 한다고 배웠다. 제 주변에 좋은 분들이 많다. 전체적으로 형들이 다 좋아서 다 같이 모여서 주도를 배워보고 싶다"고 답했다.

'미스터트롯' 인연과도 여전히 돈독함을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정동원은 "톱6 형들과는 수시로 연락하고 안부를 묻는다. 2, 3개월 전부터 정규앨범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오랜만에 나오는 걸 아니까 응원을 많이 해줬다"고 전했다.

또 JYP엔터테인먼트 수장 박진영을 언급하며 "'흥!'이라는 노래를 먼저 들려드렸는데 너무 좋다면서 두, 세 번 돌려 들으시더라. 오늘부터 활동을 시작하는데 선배님이 보실 수도 있으니 더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정동원의 두 번째 정규앨범 '키다리의 선물'은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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