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기반 이더리움 레이어2 콘(Corn)이 테더(Tether)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USDT0를 공식 스테이블코인으로 지정했다고 13일 밝혔다.
USDT0는 지난 1월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테더가 옴니체인 메시징 프로토콜 레이어제로, 가상자산 거래소 크라켄 등과의 협력으로 출시한 스테이블코인으로, 기존 USDT을 옴니체인 방식으로 확장해 여러 블록체인에서 원활하게 스테이블코인을 전송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존 USDT가 여러 블록체인에서 독립적으로 운용돼 체인 간 전송 시 비효율적이라는 단점을 USDT0를 통해 해결할 수 있게 된 것이다.
USDT0은 이더리움을 기반으로 USDT와 1:1 보증되며, 기존 USDT는 USDT0으로 쉽게 변환할 수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콘은 1400억달러 이상의 USDT 자금을 콘 생태계로 연결할 수 있는 통로를 확보하게 됐다.
크리스 스파다붐(Chris Spadaboom) 콘 공동 창립자는 "USDT0와의 협업은 콘이 비트코인파이(BTCFi) 중심 네트워크로 자리 잡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라며 "이를 통해 생태계 내 원활한 거래와 자본 운용이 가능해지고 비트코인파이 확장성과 효율성을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이라 본다"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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