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개인의 현물주식 매수와 외국인의 선물 매수에도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반도체주는 강세를 보이는 반면, 2차전지주는 약세다.
코스닥은 바이오주 강세에 2% 가까이 오르고 있다.
14일 오전 11시5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5.36포인트(0.21%) 내린 2568.28에 거래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2006억원어치 주식을 사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72억원어치와 229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다만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을 1485억원어치 순매수하며 지수 하락을 방어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0.55%와 2.15% 상승하고 있다. 셀트리온도 1.84% 강세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은 3.67% 내리고 있다. 삼성SDI가 2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하면서 2차전지주 전반의 투자심리가 악화된 모습이다.
현대차와 기아도 각각 1.24%와 0.6% 내리고 있다.
NAVER는 3.01% 빠지는 중이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12.18%(1.69%) 오른 734.98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06억원어치와 417억원어치 주식을 사는 반면, 개인은 1794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바이오주의 강세가 두드러진다. 알테오젠은 6.93% 급등 중이며 HLB는 1.62%, 삼천당제약은 3.4%, 코오롱티슈진은 5.71%, 클래시스는 3.67% 오르고 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는 각각 3.03%와 0.52% 하락 중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3원(0.09%) 하락한 달러당 1455.7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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