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양경찰청은 송영주 경정(사진)이 총경으로 승진하면서 해경 역사상 세 번째 총경이 나왔다고 16일 밝혔다. 2017년 박경순 총경, 2021년 고유미 총경 이후 4년 만이다.
송영주 총경 후보자는 1977년 경기 평택 출신으로 한국해양대학교 해양경찰학과를 졸업했다. 2003년 해양경찰청에 입직했다.
기획, 인사, 해양안전, 수상레저, 수사, 함정 등 주요 부서 업무를 두루 거쳤다. 최근 조직 내 젊은 인재를 발탁하는 속진형 간부 후보제를 최초 기획했다. 인사제도를 과감하게 개선해 직무역량 중심의 해양경찰청 인사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기여했다는 게 해경 측의 설명이다.
현재 해경에는 경찰관 1만2236명 가운데 여경이 1390명으로 11.3%를 차지하고 있다.
송영주 총경 후보자는 “바다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바다 가족들의 안전을 책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