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은 최초의 국산 당뇨병 치료제인 제미글로 기반 제품군이 2012년 12월 출시 이후 지난해 12월까지 합산 원외처방액 1조659만원을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의약품 시장조사업체 유비스트에 따르면 제미글로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6% 늘어난 1530억원이다. 현재 당뇨병 환자 50만 명 이상이 제품을 복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LG화학은 지난 20년간 총 1500억원을 투자해 제미글로에 대한 임상 근거를 축적했다. 지금까지 1만 명 넘는 환자를 대상으로 40여 개 연구를 수행했다. 또 회사 측은 제미메트, 제미다파 등 제미글로 기반 복합제 사업을 확대해 환자 약가 부담을 줄였다고 설명했다.
이영애 기자 0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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