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터널의 끝 보인다"…속 끓던 'LG 모태' 올해는 웃을까 [종목+]

입력 2025-03-19 07:46   수정 2025-03-19 07:51


IBK투자증권은 19일 LG화학에 대해 "올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2만원은 유지했다.

이 증권사 이동욱 연구원은 "LG화학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은 1910억원으로 예상돼 전 분기 대비 흑자전환하면서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돌 전망"이라며 "이는 주력 사업부문의 실적 개선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석유화학부문 영업손실이 737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적자규모를 줄일 전망"이라며 "스티렌모노머(SM), 에틸렌옥시드(EO), 에틸렌글리콜(EG) 등 범용 제품에 대한 구조조정 효과가 발생했고 자동차용 ABS 등 고부가 제품이 견고한 수익성을 유지했다"고 평가했다.

또 "첨단소재부문 영업이익은 1255억원으로 예상돼 전 분기 대비 161.4% 증가할 전망"이라며 "메탈가 역래깅 효과가 감소했고 양극재 플랜트 가동률 최적화로 고정비 감소 등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에너지솔루션 영업이익은 1084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흑자전환할 전망"이라며 "메탈 가격 하향 안정화에 따른 스프레드 개선이 예상되고 신규 2170 원통형 배터리 출하(테슬라 모델Y 주니퍼)가 발생할 전망인 데다 전 분기 발생한 약 3000억원의 재고 관련 일회성 비용이 제거된다"고 말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12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이 연구원은 내다봤다.

그는 "올해 당기순이익은 1조1055억원으로 전년 대비 114.7%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주 확대, 미국 합작사 판매 증가로 인한 미 생산세액공제(AMPC) 증가와 메탈가 반등에 따른 배터리 판가의 추가적인 하락 제한으로 에너지솔루션 등의 실적 개선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발생한 분리막·아베오의 자산손상평가 등 일회성 비용이 제거된다는 점도 실적 개선을 뒷받침할 근거로 제시됐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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