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0사단 팔공산여단 장병들이 들것으로 환자를 후송하고 있다. 육군50사단 제공
육군 50사단 팔공산여단 예하 동구·군위대대는 19일 오전 대구국제공항에서 軍 장병(대대, 기동, 화생방, 공군 11전투비행단)과 대구 동부경찰서, 대구경찰청, 동부소방서, 대구시청, 대구국제공항 관계관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핵戰 하 WMD 사후관리 훈련을 실시하였다.
25 FS/TIGER 훈련은 10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다. 변화하는 안보 위협과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을 위해 실전적인 야외기동훈련과 국가·군사중요시설 및 다중이용시설 방호 숙달 등을 목표로 진행된다.
이번 훈련은 이번 훈련은 '25년 자유의 방패(FS/TIGER : Freedom Shield TIGER)일환으로 실시되었으며, ◇적 공격 시 민·관·군·경·소방의 통합방위작전으로 피해를 최소화하는 임무수행능력을 배양하고, ◇주민 대피 및 피해 시설에 대한 신속한 피해복구 절차를 숙달하였으며, ◇특히, 민·관·군·경·소방의 역할과 세부과업을 정립에 중점을 두고 보다 실전적인 훈련으로 진행하였다.
훈련은 대구국제공항에 적의 핵 공격이 낙탄된 상황으로 시작되었으며, 최초 상황이 접수되자 지자체장 주도로 초기 피해평가를 실시했고, 군·경·소방에서는 방사능정찰 결과를 바탕으로 미오염지역인 동구 금호강 생태공원에 민·관·군·경·소방 합동 현장지휘소 및 현장진료소를 운용하며 주민들을 미오염지역으로 대피 및 구조시키고 의료지원 활동을 전개하였다. 이후, 민·관·군·경·소방 합동팀이 오염지역에 대한 방사능 제염 활동과 피해시설에 대한 복구 및 재건 작업을 진행했다.
동구·군위 대대장인 조성진 중령은 "FS/TIGER 기간중 핵·WMD 사후관리 훈련은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민·관·군·경·소방 모두가 원팀이 되어 세부과업을 정립하고 절차를 숙달하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적의 어떠한 도발과 위협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연계하여 통합방위태세를 확고히 유지해 나가겠다"고 훈련 소감을 밝혔다.
사단은 '대구·경북을 수호하는 가장 강한 힘'으로써 이날 훈련을 비롯하여 이번달 20일(목)까지 대구, 경북 일원에서 ‘25년 FS/TIGER 훈련을 유관기관과 함께 진행하며 통합방위태세를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
오경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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