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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연체율, 10년 만에 최고

입력 2025-03-19 17:50   수정 2025-03-20 01:01

지난해 카드사 연체율이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서민의 급전창구로 통하는 카드론(장기카드대출)과 현금서비스 규모는 3년 만에 최대치를 나타냈다.

금융감독원이 19일 발표한 2024년 여신전문금융회사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국내 8개 전업카드사의 지난해 말 연체율은 전년 대비 0.02% 오른 1.65%를 기록했다. 이는 2014년(1.69%) 이후 10년 만에 최고치다. 부실 채권 비중을 뜻하는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16%로 전년 말보다 0.02%포인트 상승했다. 카드사 순이익은 2조5910억원으로 0.3% 증가하는 데 그쳤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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