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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폰지 사기 차단 나선다…"의심 업체 출금 제한"

입력 2025-03-20 09:56   수정 2025-03-20 09:57

국내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는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 시행령 제17조 제6호 등에 따라 폰지 사기 의심 사업자로의 가상자산 출금을 제한한다고 20일 밝혔다.

폰지 사기는 신규 투자자의 자금으로 기존 투자자에게 수익을 지급하는 방식의 다단계 금융사기다. 이들 업체는 '고수익 보장'을 내세워 투자금을 유치한 뒤 돌려막기를 반복하다가 자금이 고갈되면 잠적하는 경우가 많다.

업비트는 최근 가상자산을 활용한 폰지 사기 의심 업체 제보가 증가함에 따라, 관련 사업자에 대한 '출금 주소 등록 불가' 조치를 강화했다. 현재 업비트가 공개한 폰지 사기 의심 사업자는 ▲퀀트바인(Quantvine) ▲에이에스아이지피티(ASIGPT) ▲하드우드마이닝(Hardwood Mining) ▲티에스버텍스(TS Vertex) ▲에이아이로봇(AI ROBOT) ▲데이터마이너(Dataminr) 등이다.

특히 퀀트바인의 경우 지난 4일부터 업비트에서 출금 주소 등록이 차단됐다. 업계에 따르면 퀀트바인은 현재 홈페이지를 폐쇄하고 잠적한 상태다. 금융당국도 해당 업체의 사기 의혹을 인지하고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비트 관계자는 "업비트는 '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에 따라 불법 유사수신 및 폰지 사기 건에 대해 법적 대응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라며 "앞으로도 투명하고 건전한 거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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