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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올해 흑자 전환 목표…"영업이익 1조2000억원"

입력 2025-03-20 14:34   수정 2025-03-20 14:35


현대건설이 올해 흑자 전환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이사는 20일 서울 종로구 현대건설 계동본사에서 제75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올해는 흑자로 전환해 영업이익이 약 1조2000억원 수준으로 회복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체질 개선을 통한 경쟁력 회복, 혁신 상품과 기술 개발로 지속 성장의 토대 마련, 기업의 사회적 책무 이행과 가치 창출을 올해 경영방침으로 정하고 이를 통해 글로벌 건설 명가의 위상을 확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현대건설은 올해 수주 31조1000억원, 매출 30조4000억원을 달성하기 위해 전략적 투자사업과 고수익 상품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한다. 정관의 사업목적에 수소에너지사업도 추가했다. 수소 플랜트 설계·조달·시공(EPC) 역량을 강화하고 그룹사와 협력해 시장을 초기 선점한다는 방침이다.

이 대표는 "미래 저탄소 중심의 차세대 에너지 분야와 고품질 주거상품을 개발해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도시정비 중심의 안정적 포트폴리오 구축 및 대규모 투자개발사업 착공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한다는 구상이다.

주주 배당금으로는 675억원을 편성하고 보통주 600원, 우선주 650원을 각각 배당키로 했다. 현대건설 경영진은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와 책임경영 의지도 드러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월 실적발표 이후 현대건설 임원들이 자사주 매입에 나섰으며, 20일 현재 현대건설 전체 임원 중 93%인 80명이 자사주 4만6710주를 보유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1월 경영실적 발표 이후 대표이사를 비롯한 경영진이 막중한 책임경영에 공감하고 미래 성장동력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자발적인 자사주 매입에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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