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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원전까지 '눈독'…소유권 넘기라는 트럼프

입력 2025-03-20 18:33   수정 2025-03-21 02:06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의 일부 원자력발전소와 전력 인프라를 미국이 소유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한 시간가량 전화 통화한 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에너지 및 인프라 시설 공격을 30일간 중단하는 부분 휴전에 합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과 국무부 공동성명에서 “미국의 전기·유틸리티 기술은 우크라이나 원전 운영과 전력 공급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미국이 원전을 소유하는 것이 우크라이나 인프라를 보호하고 지원하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원전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국경에 있는 유럽 최대 규모의 자포리자 원전으로 추정된다. 자포리자 원전은 2022년 러시아군이 점령한 뒤 현재 러시아가 통제하고 있다.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3년째 운영이 중단됐다. 뉴욕타임스(NYT)는 우크라이나 당국자 발언을 인용해 “(광물 협정 이행을 위해서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한데, 6개 원자로를 갖춘 자포리자 원전이 그 에너지를 제공할 수 있다”며 “우크라이나는 광물 (채굴) 처리가 자포리자 원전이 다시 통제하에 있을 때만 실행 가능하다고 미국에 설명했다”고 전했다.

러시아가 자포리자 원전 통제권을 미국에 넘길지는 미지수다. 안드랸 프로킵 우크라이나 에너지 전문가는 “러시아는 원전을 공짜로 돌려주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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