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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홈런볼' 잡은 10살 초등생…"가장 운 좋은 소년"

입력 2025-03-20 20:03   수정 2025-03-20 20:07


가족들과 함께 일본 도쿄돔을 찾은 초등학생이 오타니 쇼헤이(31·로스앤젤레스 다저스)를 직접 본 기쁨에 더해 오타니의 홈런볼을 잡은 행운의 주인공이 됐다.

AP통신은 1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다저스와 시카고 컵스의 2025 미국 메이저리그 개막전 '도쿄 시리즈' 2차전에서 오타니의 시즌 1호 홈런공을 잡은 사람은 일본 사이타마 출신의 10세 소년이라고 보도했다.

AP통신은 "공을 잡은 후지모리 쇼타는 일본에서 가장 운이 좋은 소년"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타니는 5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네이트 피어슨을 상대로 우중월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타구는 펜스에서 손을 뻗은 관중을 맞고 나왔고, 비디오 판독 끝에 홈런으로 인정됐다.

이때 컵스 중견수 피트 암스트롱이 그라운드에 들어온 공을 다시 관중석으로 던졌고, 후지모리가 이 공을 잡았다.

후지모리는 경기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초등학교에서 외야수로 뛰고 있다"면서 "정말 놀랐다. 믿을 수가 없다. 가보로 간직할 것"이라고 말했다.

컵스와 도쿄 시리즈에서 1차전 4-1, 2차전 6-3 승리를 거둔 다저스는 오는 28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다저스타디움에서 본토 개막전을 치른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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