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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호선 신도림역 탈선 사고에…서울교통공사 "재발 방지 총력"

입력 2025-03-24 09:16   수정 2025-03-24 09:27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도림역에서 발생한 탈선 사고와 관련해 서울교통공사가 공식 사과했다. 공사는 사고 원인 조사를 진행하는 한편, 유사 사고 방지를 위한 교육 및 점검에 나서겠다고 24일 밝혔다.

서울교통공사는 "전날 오전 7시 50분께 발생한 탈선 사고는 오후 4시 26분 복구 완료됐으며, 오후 5시 30분부터 열차 운행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사고 여파로 외선 순환 홍대입구~서울대입구역 구간의 열차 운행이 약 9시간 중단됐다. 해당 구간 12개 역에는 이날 첫차 전까지 사과문 부착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이번 사고는 신정 차량기지에서 출고된 열차가 신도림역 4번 승강장에서 정지신호를 위반한 뒤 선로 말단 정지표지를 넘어가며 탈선한 것으로 조사됐다. 공사는 "당초 '차막이 추돌'로 봤지만, 현재는 정지신호 위반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며 "인적 오류, 시설 결함, 시스템 이상 등 원인을 다각도로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공사는 사고 발생 직후 초기대응팀과 사고수습본부를 가동하고, 오전 9시 53분부터 복구 작업에 돌입했다. 복구에는 총 474명의 인력과 282점의 장비가 투입됐다.

대체 교통수단도 긴급 마련됐다. 공사는 운행이 중단된 구간에 오전 11시 15분부터 대체 버스 4대를 긴급 투입했으며, 이후 10대를 추가 확보해 총 14대를 운행했다.

공사는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도 마련했다. 승무원 대상 1대1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유사 사고 가능성이 있는 취약 지점을 선별해 집중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나들이 승객이 많은 주말 오전에 불편을 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사고 원인을 신속히 규명하고,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권용훈 기자 f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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