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이번 출자사업에서 서울센터는 탭엔젤파트너스와 공동으로 농식품청년기업성장 창업초기(Start-up) 분야에서 운용사에 선정됐다. 이 펀드는 농식품모태펀드 출자금 56억 원을 포함해 최소 80억 원 규모 이상의 자펀드로 올해 상반기 내 결성될 예정이다. 주목적 투자대상은 농식품 전·후방 산업에 종사하는 기업 중 대표자가 만 39세 이하이거나 창업 7년 미만의 경영체 등 요건을 충족하여야 한다.
서울센터 투자운영실(실장 지정우)은 부서 신설 이후 4개월 동안 빠르게 투자재원을 늘려나가고 있다. 이번 모태펀드 운용사로 선정되면서 기 조성된 다른 펀드들과 함께 올해에만 초기기업 신규 투자재원을 100억 원 가까이 확보하였다. 서울센터는 작년까지 펀드 조성 없이 본계정으로만 투자하였으나, 지 실장이 합류한 이후 올해부터 4개의 펀드를 조성하는 등 모험자본시장이 위축된 시기에 공격적으로 투자재원 규모를 늘려가고 있다.
지 실장은 변호사 출신으로 증권사, 벤처캐피탈, 액셀러레이터에서에서 기업의 성장 단계별로 투자업무를 경험한 바 있고, 매년 100억 원 가량의 개인 투자실적과 각 투자라운드에 따른 회수 전략에 특화되어 있다. 또한 공직유관단체에서 업무를 수행한 경험도 있어 정책 관련 모태펀드 운용인력으로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 실장은 “기존 오픈이노베이션에 특화되어 있는 서울센터에서 투자 기능도 강화되고 있어서 두 영역이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 기존 고객사들인 식품 대기업들과 협업하여 농식품청년기업성장 펀드에 투자할 우수한 기업을 많이 발굴하고 펀드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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