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신증권은 25일 휴젤에 대해 미국 보툴리눔톡신제제(일명 보톡스) 시장에서의 성공이 주가 재평가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7만원을 새롭게 제시했다.
한송협 대신증권 연구원은 “휴젤이 미국 보툴리눔톡신제제 시장에 진출해 점유율을 5%만 확보해도 연간 1000억원대의 매출을 달성할 여력이 있다”며 “(메디톡스와의) 미 국제무역위원회(ITC) 소송 이슈까지 해소돼 펀더먼털이 강화됐다”고 말했다.
앞서 휴젤은 2020년 하반기부터 2021년 상반기에 중국 보툴리눔톡신제제 시장 진출 기대감으로 주가수익비율(PER) 30~40배 수준까지 주가가 치솟은 바 있다. 한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 등 대형시장에서의 성과가 본격화되고, 3공장 가동으로 규모의 경제 효과가 확인된다면 과거 이상의 리레이팅도 가능하다”고 기대했다.
그는 이어 “휴젤은 약 4100억원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해 기업 인수·합병(M&A) 등을 통한 사업 확장 잠재력이 충분하다”며 “톡신·필러에 스킨부스터, 화장품 등 에스테틱 생태계를 더해 도털 에스테틱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 시장 경쟁력과 지위를 강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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