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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범 "글로벌 비트코인 선점 경쟁 시작…한국도 서둘러야" [가상자산 투자 인사이트 포럼 2025]

입력 2025-03-25 10:47   수정 2025-03-25 11:10


글로벌 웹3 벤처캐피털 해시드의 싱크탱크 해시드오픈리서치(HOR)의 김용범 대표가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 비트코인 선점을 위한 경쟁이 이미 시작됐다고 강조했다.

김용범 대표는 2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개최된 '가상자산 투자 인사이트 포럼 2025'에서 미국의 친(親) 가상자산 정책으로 인해 전통 금융과 크립토의 융합이 이끄는 금융 혁신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용범 대표는 최근 미국의 가상자산 관련 행보에 특히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한 백악관에는 가상자산과 인공지능(AI)를 전담하는 보좌관, 즉 크립토 차르가 있다. 차관급 인사가 해당 산업을 전담하고 있으며, 대통령이 주도하는 가상자산 정상회담(Crypto Summit)이 개최된다는 것만으로도 산업에 진심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라고 했다.

트럼프의 정책으로 인해 비트코인 전략 비축 자산 채택 등 산업이 엄청난 속도의 혁신을 만들어내고 있다고도 언급했다. 김 대표는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비트코인 전략 비축 자산 채택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시장이 기대하던 추가 매수 방안에 대해서 언급하진 않았지만, 탄생한지 10여년밖에 되지 않은 신규 자산이 미국의 전략적 비축 자산이 됐다는 것 만으로도 엄청난 의미를 갖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미래 경제는 국경 간 경계가 희미해지고, 언제든 거래할 수 있는 인프라로 나아갈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이를 선점하기 위해 비트코인과 스테이블코인 산업을 선점하고 있다. 중국을 비롯한 다양한 국가와 법인들도 경쟁에 뛰어들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한국도 글로벌 트렌드를 따라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 대표는 "한국은 이처럼 적극적으로 가상자산 산업 진흥에 힘쓰는 미국과 대조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미국 정부와 블랙록, JP모간 등 글로벌 금융사들이 크립토 혁신을 이어가고 있음에도 국내 당국은 매우 조심스러은 태도를 보이며 이를 외면하고 있다. 스테이블코인 등 주요 분야에 대한 적극적 논의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영민 블루밍비트 기자 20min@bloomingbit.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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