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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젠 “비만약 PG-102 임상서 5주 만에 체중 4.8% 감량 확인”

입력 2025-03-25 14:45   수정 2025-03-25 14:46

프로젠은 비만·당뇨약 후보물질 ‘PG-102’의 임상 1상 반복투여 시험(파트 C)에서 우수한 체중 감소 효과와 내약성을 확인했다고 25일 밝혔다.

PG-102 의 임상1상 시험은 총 3개의 파트로 구성됐다. 회사는 지난해 미국당뇨병학회(ADA)에서 단회 투여시험(파트 A)을 통한 우수한 안전성과 내약성을 보고한 이후 과체중 및 비만 환자 대상으로 반복 투여(파트 B, 파트 C) 시험에서 추가적인 안전성과 예비 유효성 평가를 완료했다.

파트 C는 비만 환자 34명을 2개 코호트로 나누어 진행됐다. 16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코호트2에서 5주 만에 평균 4.8%의 체중 감소가 확인됐다. 최대 8.7% 체중이 감량된 환자도 있었다. 기존 제품들의 용량 증가가 4~6개월 소요되는 것과 달리 PG-102 는 1개월 이내에 최대 용량에 도달하는 뛰어난 내약성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시험대상자의 30% 미만에서 메스꺼움이, 20% 미만에서 설사가 보고되었으며, 구토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 PG-102의 임상 1상 전체 시험대상자 73명 중 중도 탈락자는 1명도 보고되지 않았다. 회사 측은 우수한 안전성과 내약성을 입증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번 임상 결과는 이달 28일부터 대만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당뇨병학회(AASD)에서 구두 발표할 예정이다.

PG-102의 기전적 차별성을 입증한 비임상 결과도 이번 학회에서 발표한다. 비만 동물모델에서는 근육량을 보존하면서 체지방을 선택적으로 줄이고, 전신 염증 수치를 낮춘 결과를 공개한다. 또 고혈당으로 인해 체중이 자연스럽게 감소하는 당뇨병 모델(db/db 마우스)에서도 세마글루타이드(제품명 위고비)와 터제파타이드(제품명 젭바운드) 대비 우수한 혈당 조절 효과를 보이면서도 체중 감소를 최소화해 기존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계열 치료제와는 차별화된 작용기전을 나타냈다.

프로젠은 지난해 12월부터 제2형 당뇨와 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임상 2상 시험을 진행 중이다.

이영애 기자 0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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