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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은행 부실채권 14.8조…4년반만에 최대

입력 2025-03-25 17:32   수정 2025-03-26 00:25

은행 부실채권 규모가 4년 반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경기 침체 등 영향으로 자영업자와 신용대출 부실이 늘어났다.

25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국내 은행 부실채권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국내 은행 부실채권 규모는 14조8000억원으로, 9월 말 대비 3000억원 증가했다. 2020년 2분기(15조원) 이후 가장 많다. 부실채권은 3개월 이상 원금 또는 이자가 연체된 채권이다.

지난해 4분기에 새로 발생한 부실채권은 5조8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7000억원 늘었다. 기업여신 신규 부실이 4조30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6000억원 증가했다. 가계여신 신규 부실은 1조3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000억원 늘었다.

작년 12월 말 국내 은행 부실채권 비율은 0.53%로, 9월 말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전년 동기(0.47%)와 비교하면 0.06%포인트 상승했다. 기업여신과 가계여신의 부실채권 비율은 각각 0.65%, 0.29%로 나타났다. 기업여신은 전분기 말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고, 가계여신은 전분기 말 대비 0.02%포인트 상승했다.

기업여신 중에선 개인사업자 여신의 부실채권 비율이 유일하게 올랐다. 개인사업자 여신의 부실채권 비율은 0.51%로, 전분기 말 대비 0.03%포인트 상승했다. 가계여신 중 주택담보대출(0.20%)과 기타 신용대출(0.56%) 부실채권 비율은 전분기 말 대비 각각 0.02%포인트, 0.03%포인트 올랐다.

금감원은 “경기 회복이 지연되고 주요국 정책 불확실성 등 대내외 불안 요인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부실채권 상·매각 등 자산건전성 관리를 강화하도록 유도하겠다”고 했다.

신연수 기자 s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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