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세계 60개국에서 영상물 제작 유치를 위해 인센티브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촬영 현장의 필요인력 채용, 도시 홍보, 관광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영상 제작사는 미국이지만 한국에서 촬영한 작품은 ‘센스8’ ‘어벤져스’ ‘파친코’ 등이 있다”고 말했다.인천경제청은 해외 콘텐츠 제작자가 인천경자구역을 찾아올 수 있도록 경제자유구역법에 영상·문화산업 등과 관련한 특례 조항 추가를 검토하고 있다. 주요 내용은 환급, 감세, 출자, 대출 등 인센티브 제공과 행정 규제 완화 혜택 등이다. 인천에서는 인천영상위원회가 영상 제작물 유치에 따른 인센티브 예산 1억2000만원을 마련했으나 프로젝트별 상한액이 있다 보니 대형 제작사의 투자 유치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글로벌 영상물 제작과 투자를 유치하면 제작 경비의 7~8배 이상의 긍정적인 지역 경제 파급효과가 창출되기 때문에 선진국 간 유치 경쟁이 치열하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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