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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지는 美 영토 야욕…밴스, 그린란드 간다

입력 2025-03-26 18:07   수정 2025-03-27 01:30

JD 밴스 미국 부통령(사진)이 배우자와 함께 덴마크령 그린란드를 찾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린란드의 미국 편입을 거듭 주장하고 있어 밴스 부통령의 방문으로 긴장 관계가 더욱 고조될 것으로 전망된다.

밴스 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부인 우샤 여사와 미국 대표단의 그린란드 방문 계획을 언급하며 “나는 그녀 혼자만 그 모든 재미를 보길 원하지 않는다. 그녀와 동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밴스 부통령은 28일 그린란드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어 그린란드 소재 미국 피투피크 우주기지도 방문할 것이라며 “그린란드 안보와 관련해 어떤 일이 진행되는지 확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밴스 부통령은 “불행하게도 미국과 덴마크 지도자들은 그린란드를 너무 오랫동안 무시해왔다”며 “우리는 그린란드 주민의 안보를 다시 강화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앞서 미국 백악관은 우샤 여사가 27~29일 마이클 월츠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등과 함께 그린란드를 방문해 개 썰매 경주에 참석하는 등 현지 문화를 배울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방문에 대해 전날 “(그린란드와의) 우호에 따른 것”이라며 이번 방문은 초청으로 이뤄진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무테 에게데 그린란드 총리는 “그린란드 정부는 (미국에) 공식 방문이건 사적 방문이건 어떠한 초청장도 발송한 적이 없다”며 초청 사실을 부인했다.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도 미국의 그린란드 방문에 대해 “받아들일 수 없는 압력”이라고 반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대선 승리 후 공식석상에서 여러 차례 그린란드를 미국 영토로 편입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덴마크가 반대 의사를 밝혔음에도 미국의 압박은 계속됐고, 지난 1월 트럼프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가 그린란드에 방문했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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