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경찰이 탄핵찬성 단체들이 모여있는 광화문 서십자각 천막농성장에서 트랙터 1대를 발견하고 견인을 시도하고 있다.
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찰은 오전 4시 15분께 서십자각 천막농성장에서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소속 트랙터 1대를 발견해 강제 이동 조치 중이다.
경찰은 이 트랙터가 전농의 남태령 상경 시위에 참여했다가 경찰에 가로막히자, 밤사이 우회로를 통해 광화문으로 이동한 것이 아닌지 추정하고 있다.
경찰이 트랙터를 지게차로 견인하는 과정에서 탄핵찬성 단체 농성자 일부가 항의하고 탄핵반대 진영 유튜버들이 가세하며 격한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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