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서초구 잠원동 아파트 등 17억원가량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25년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이 원장은 총 17억461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는 지난해 3월 재산공개 당시 재산인 16억9691만원보다 4918만원 늘어난 것이다.
이 원장은 서울 서초구 잠원동 아파트(건물면적 132.16㎡)를 부부 공동명의로 보유 중이며 신고가액은 18억5200만원으로 전년보다 7000만원 올랐다.
자동차는 본인 명의로 2010년식 제네시스(4627cc)를, 배우자는 2024년식 GV70(2497cc)을 매입한 상태다. 이에 따른 자동차 총 신고가액은 총 6702만원이다.
이 원장 본인 명의로는 7461만원의 예금을, 배우자 명의로 2544만원의 예금을 신고했다. 장남과 장녀는 각각 1483만원과 5177만원의 예금을 신고했다.
이 원장은 총 3억3958만원의 금융채무가 있다고 신고했다. 이 원장의 양친은 독립생계유지를 이유로 재산등록 고지를 거부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의 재산은 7억3359만원으로 전년도 신고액 대비 8456만원 늘었다.
무주택자인 김 위원장은 서울 서대문구 소재 아파트 전세권 5억원과 모친 소유 부산 동래구 소재 단독주택 1억8400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그는 NH농협은행에 2억3300만원의 금융채무도 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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