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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야구' 갈등 격화, JTBC 제작사 서버 차단…장시원 PD "범죄다"

입력 2025-03-31 14:09   수정 2025-03-31 14:10



JTBC와 '최강야구' 제작사였던 C1스튜디오와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31일 JTBC는 "이날 오전 C1 서버를 차단했다"며 "JTBC 임대 시설과 장비라서 퇴거 요청을 하면서 진행한 걸로 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에 대해 C1을 이끄는 장시원 PD는 사전 공지도 없이 몰래 와 편집실 서버를 끊었다고 반발하며 "(JTBC가) 범죄를 저지른다"고 분노했다. 다만 고소 등 법적 대응 등을 묻는 말에는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C1은 JTBC가 지분을 가진 관계사며, 현재 장시원 PD가 이끌고 있다. '최강야구' 등을 제작해 왔다.

하지만 이번 시즌 방송을 앞두고 장시원 PD와 JTBC의 갈등이 수면위로 드러났다. JTBC는 "'최강야구' IP의 유일한 보유자"라며 제작진 교체를 공지했고, 장시원 PD는 이에 반발하며 자체적으로 녹화를 진행해 왔다.

C1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최강야구' 출연진의 연습 영상을 공개해 왔다. 이는 JTBC와 협의가 이뤄지지 않은 녹화로 확인됐다.

JTBC는 C1을 상대로 법적 대응도 준비 중이다. JTBC는 앞서 장시원 PD가 제작비를 횡령했다는 취지의 입장문을 발표한 바 있다. JTBC 측은 "더 이상 소모적인 입장 발표는 하지 않겠다"며 "현재 '최강야구' 새 시즌을 위한 제작진 구성을 마쳤고, 최대한 이른 시일 내 시즌4로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장시원 PD는 "어느 사업체가 제삼자에게, 그것도 부당하게 영업을 침탈하려고 하는 상대방에게 비용명세를 공개하겠는지, 그리고 그러한 요구가 정당한 것인지 상식적으로 봐주길 바란다"며 "JTBC는 '최강야구' 시즌3 종료 직후 기다렸다는 듯이 자체 제작을 추진하며 전방위적으로 C1의 촬영을 방해하고 있다"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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