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선수들로 구성된 삼천리 골프단이 영남 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3000만원을 기부했다고 1일 밝혔다.
고지우, 마다솜, 서교림, 이세희, 이재윤, 전예성 등 삼천리 골프단 소속 선수 6명이 지난달 신비동물원·디오션컵 골프구단 대항전 준우승을 상금을 내놓고 KLPGA투어 개막전인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박보겸이 성금을 보태 3000만원을 마련했다.
이에 앞서 삼천리 그룹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산불 피해 복구 후원금 2억7000만원을 전달하고 1억원 상당의 한식 밀키트 1만 7000인분을 경북 안동시에 기부했다.
삼천리그룹은 꿈나무 발굴과 육성을 통해 국내 스포츠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2014년부터 프로골퍼를 양성하는 삼천리 스포츠단을 운영해 오고 있다. 삼천리골프단은 올 시즌 첫 대회에서 박보겸 프로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데 이어 고지우 프로가 준우승, 마다솜·유현조가 공동 4위, 전예성이 10위를 차지하는 등 톱10(TOP 10)의 절반을 한 구단에서 석권하며 KLPGA투어에서 가장 주목받는 골프단으로 떠오르고 있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