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장조사 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전국 만 19~59세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 직장인 점심 식사 및 구내식당 관련 인식 조사’에 따르면 점심 식사 비용으로 9000원에서 1만원을 지출하는 비율이 43.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는 이전 조사 대비 약 30% 이상 늘어난 수치다. 몇 천원 정도로 점심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더 줄었다는 얘기다.
직장인들이 점심 메뉴를 선택할 때 △직장과 가까운 곳(1위)과 △가격이 저렴한 곳(2위)을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정된 점심 시간 안에 빠르고 저렴하게 끼니를 때우려는 뜻이 드러난 것이다. ‘시성비’(시간+가성비)를 중시하는 ‘스내킹’(간단한 간식으로 식사를 대신하는 행위)이 확산하는 것도 마찬가지 결과다.
이러한 트렌드에 발맞춰 외식업계도 맛과 가성비를 모두 잡은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 중이다. 맥도날드는 대표적인 점심 할인 플랫폼인 ‘맥런치’와 더불어 인기 스낵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해피 스낵’ 라인업도 확대해 메뉴 선택지를 넓혔다. 맥도날드의 ‘맥런치’는 매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인기 버거 메뉴를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는 점심 할인 플랫폼이다. 현재 8종의 버거 세트 메뉴가 포함되어 있으며 대표 메뉴인 ‘빅맥 세트’는 맥런치 이용 시 6300원으로 서울 지역 자장면의 평균 가격(7500원)보다 저렴하다. ‘더블 불고기 버거’ 세트의 경우 5900원으로 6000원 미만의 가격에 사이드와 음료까지 함께 즐길 수 있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지난 20일 출시된 ‘고구마 후라이’를 포함한 해피 스낵 역시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고물가 시대의 합리적인 선택지로 주목받고 있다”고 했다.2021년 첫 선을 보인 해피 스낵은 버거, 사이드, 디저트, 음료 등 맥도날드의 인기 메뉴를 하루 종일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매 시즌 달라지는 라인업으로 다양한 ‘가성비’ 선택지를 선보였다. 간단한 간식이나 추가 사이드 메뉴로 즐기기 좋아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로 지난 1월 올해 첫 해피 스낵 라인업의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60% 증가했다.
바쁜 점심 시간에는 맥도날드 공식 앱의 모바일 선주문 서비스 ‘M오더’를 활용하면 더욱 신속하게 주문할 수 있다. M오더를 통해 미리 주문하면 매장에서의 대기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드라이브 스루, 프론트 카운터 및 테이블 등 원하는 방법으로 빠르고 편리하게 제품 수령이 가능하다. 또한 맥도날드의 포인트 적립 및 사용 서비스인 ‘마이 맥도날드 리워드’에 가입한 고객은 M오더 주문 시 자동으로 포인트가 적립돼 맥런치와 해피 스낵 할인 메뉴뿐만 아니라 다양한 인기 메뉴로 교환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지속되는 고물가 시대 속에서 고객 부담을 덜기 위해 ‘맥런치’ ‘해피 스낵’ 등 다양한 할인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맛과 가성비를 갖춘 다양한 메뉴와 고객 맞춤형 혜택을 통해 ‘기분 좋은 순간’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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