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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방위비 지출 압박에…유럽 방산 ETF 강세

입력 2025-04-02 16:07   수정 2025-04-02 16:08

방위산업 업종 관련 테마 상장지수펀드(ETF)는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한 이후 시장 단기 흐름과 관계없이 꾸준히 높은 관심을 받아왔다. 올 들어서도 그렇다. 미국 증시에서 전반적인 변동성이 높아지고 있지만 방산 ETF로는 여전히 투자자들의 자금이 유입되는 것이 눈에 띈다.

올해는 미국뿐만 아니라 유럽 중심으로도 방산 관련 기업의 매출 증가가 기대돼 관련주에 투자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미국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에 방위비 지출을 늘리라고 압박한 영향이다. 유럽 주요국이 방위비 추가 지출 압박을 받으면서 유럽 방산 관련주 강세가 나타나고 있다.

ETF 시장에선 미국에 상장된 유럽 방산 업종 ETF ‘STOXX 유럽 에어로스페이스&디펜스(EUAD)’가 최근 3개월간 22% 상승했다.

하락세를 보인 S&P500지수와는 차별화된 움직임이다. 관련 펀드로의 자금 유입세도 눈에 띈다. 블룸버그 데이터에 따르면 영국 런던 증시에 상장한 방산 관련 ETF ‘미래방산 UCIT(NATO)’는 올 들어 자산 규모가 두 배 넘게 급증했다.

EUAD는 달러 자산으로 쉽게 투자할 만한 ETF다. 방산 ETF로 이름난 ‘아이셰어즈 US 에어로스페이스&디펜스(ITA)’ ‘인베스코 에어로스페이스&디펜스(PPA)’와는 다르게 유럽 기업을 중심으로 종목이 구성됐다. 상위 보유 종목은 에어버스, 사프란, 라인메탈, 롤스로이스홀딩스, BAE시스템스 등으로 유럽 기반 항공 장비, 하드웨어·소프트웨어 기업 등이다.

EUAD 운용보수는 0.5%, 자산 규모는 약 3억7000만달러다. 자산 규모는 기존에 잘 알려진 미국 방산 ETF 대비 적은 수준임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다만 보유 종목 구성이 다른 만큼 유럽의 방산 기업을 바스켓 방식으로 투자하고 싶은 이에게 적합하다. 미국의 국방 지출 관련 압박 외교가 지속되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유럽의 국방 지출 필요성 증가 담론이 계속됨에 따라 올해도 관련 기업의 정책적 수혜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임은혜 삼성증권 수석연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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