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통신은 1일(현지시간) 일본제철이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과 회동하는 자리에서 이 같은 투자 계획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일본제철은 지난해 12월 US스틸 인수 합의 이후 미국 정부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블룸버그는 일본제철의 대규모 투자 제안에 관해 “미국 정치권 반발로 인수 작업이 지연되는 가운데 일본제철의 인수 의지를 강조하고, 미국 내 고용 창출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는 점을 부각했다”고 분석했다. 2023년 12월 일본제철은 US스틸을 인수합병하기로 합의하고, 미국 정부에 인수 허가를 요청했으나 조 바이든 당시 대통령은 “국가 안보와 매우 중요한 공급망에 위험을 초래한다”며 불허했다.
일본제철에 맞서 인수 경쟁 의사를 내비친 미국 행동주의 펀드 안코라홀딩스 역시 US스틸에 60억~70억달러를 투자할 의향이 있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코라는 US스틸 지분 1%를 보유한 주주로, 기존 이사진 교체와 새로운 최고경영자(CEO) 선임을 추진하고 있다.
일본제철은 이번주 러트닉 장관과 추가 협상을 계획 중이다.
이소현 기자 y2eon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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