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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마자 '벚꽃 엔딩' 맞나…주말 전국 곳곳에 비 소식

입력 2025-04-04 17:44   수정 2025-04-05 00:53


벚꽃이 본격적으로 개화한 4월 첫 주 주말 전국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릴 전망이다.

4일 기상청에 따르면 식목일인 5일 오전부터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 충남 북부 서해안, 전라 서해안 지역에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거센 비가 예보됐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과 강원 내륙, 충청권이 5~20㎜, 전라권과 경상권은 5~10㎜, 울릉도·독도, 제주도는 5㎜ 내외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가 내리는 지역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번 비가 벚꽃 개화 시기와 겹치며 낙화가 앞당겨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벚꽃이 지난 3일부터 부산 남천동, 하동 쌍계사 등 남부지역 곳곳에서 만발했고 서울에서도 4일 공식 개화했다.

벚꽃은 보통 개화 후 이틀이면 만발하기 때문에 이번 주말에 절정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비바람이 불면서 꽃잎이 우수수 떨어질 가능성도 적지 않다. 비가 내리면서 일교차는 다소 축소될 전망이다.

5일 아침 최저기온은 3∼9도, 낮 최고기온은 11∼17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야외 활동에 큰 무리가 없겠다. 다만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북 등 곳곳에서 새벽 미세먼지 수준이 ‘나쁨’ 수준을 나타낼 전망이어서 외출 시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정희원 기자 toph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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