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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충격적"…'관세전쟁' 중 한·중·일 맞손에 미국도 '깜짝'

입력 2025-04-06 13:42   수정 2025-04-06 13:43


미국의 한 연방 상원의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촉발한 '관세 전쟁' 와중에 한·중·일 3국의 장관들이 최근 서로 손을 맞잡은 장면을 "충격적"이라고 평가해 눈길을 끌었다.

야당인 민주당 소속인 브라이언 샤츠 상원의원은 지난 4일(현지시간) 상원 본회의장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등 고강도 관세 드라이브가 미국 경제와 대외관계에 미치는 악영향을 신랄하게 비판했다. 그는 이 과정에서 "이번 주초 수년 만에 한국, 중국, 일본이 3국 자유무역에 대한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며 3국 통상장관의 악수는 "가장 충격적인 이미지 중 하나"라고 언급했다.

그가 언급한 이미지는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장, 무토 요지 일본 경제산업상이 지난달 30일 서울에서 약 5년 만에 열린 3국 경제통상장관회에서 3자 간 악수하는 장면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발표(미국시간 4월 2일)를 앞두고 회동한 세 장관은 포괄적이고 높은 수준의 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 추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 사진은 국내 네티즌들 사이에서도 화제가 된 바 있다. 당시 인터넷 주요 커뮤니티에선 "견원지간 한·중·일 3국을 한데 모으다니, 트럼프 대단하다"는 등의 반응이 나왔다.

샤츠 의원은 "한일 장관이 중국 장관과 글자 그대로 손을 맞잡은 것은 그들이 우리에 대항해 뭉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평가했다. 샤츠 의원은 "도널드 트럼프가 세계를 뭉치게 하는 것이 사실"이라며 "문제는 우리(미국)에 맞서 뭉치도록 만들고 있다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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