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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앞두고 경쟁 치열한데…비빔면 강자 팔도 '가격 인상'

입력 2025-04-07 13:39   수정 2025-04-07 14:23


팔도는 오는 14일부터 라면과 음료 가격을 인상한다고 7일 밝혔다. 2022년 10월 가격 인상 이후 2년6개월 만이다.

이에 따라 소매점 기준 팔도비빔면은 1100원에서 1150원으로 오르고(4.5%) 왕뚜껑은 1400원에서 1500원으로 인상(7.1%)된다. 비락식혜 캔(238mL)은 1200원에서 1300원으로, 페트병(1.5L)은 4500원에서 4700원으로 각각 뛴다.

팔도 관계자는 "원·부자재 및 물류·인건비 등 생산 원가 상승으로 불가피하게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대표적 ‘계절면’인 비빔면은 7~8월 여름철에 많이 먹는데, 전체 라면 시장 성장세가 주춤하는 와중에 비빔면 시장은 계속 성장해 업체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비빔면 시장 1위를 고수해온 팔도가 성수기를 앞두고 값을 올리는 것이다.

라면 업체들은 최근 잇달아 가격을 인상하고 있다. 농심은 지난달 17일 라면과 스낵 17개 제품을, 오뚜기는 이달 1일 16개 라면 제품 가격을 올린 데 이어 팔도 역시 동참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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