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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침체 공포에 4년 만에 최저…ETN도 '급등락'

입력 2025-04-07 14:05   수정 2025-04-07 14:26


미국발 관세 전쟁 우려에 국제유가가 급락하자 관련 상장지수증권(ETN)도 출렁이고 있다.

7일 오후 1시38분 현재 KB S&P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H)는 전장 대비 1950원(18.02%) 내린 8665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한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16.36%), 삼성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16.29%), 하나 S&P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16.19%)도 급락 중이다

반대로 원유 가격 하락에 베팅하는 ETN은 급등 중이다. 삼성 인버스 2X WTI원유 선물(21.65%), N2 블룸버그 -2X WTI원유 선물(21.63%)이 대표적이다.

국제 유가가 급락한 탓에 관련 ETN의 변동성이 커진 모습이다. 뉴욕상업거래소에 따르면 4일(현지시간)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4.96달러(7.41%) 밀린 배럴당 61.9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전보다 낮은 수준이다.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이 중국에 34% 추가 상호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하자 중국도 물러서지 않고 보복 관세를 예고했다. 글로벌 무역 전쟁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되고,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자 국제유가가 급락한 것으로 보인다.

심수빈 키움증권 연구원은 "공급 이슈와 더불어 수요 불안도 유가 급락에 영향을 줬다는 점에 주목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발표 이후 경기 우려가 높아지며 수요 불확실성이 고조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분간 상호관세 이슈 등으로 수요 불안이 지속될 것으로 보여 유가가 일시적으로 배럴당 60달러선을 하회할 가능성을 열어둔다"면서도 "미국과 주요 국가 간 관세 협상이 진행될 가능성이 상존하는 만큼 투자심리가 회복되면 유가도 빠르게 반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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