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노션은 미국 자회사 캔버스 월드와이드(이하 캔버스)가 ‘2025 올해의 미디어 에이전시’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미디어 대행을 전문으로 하는 캔버스는글로벌 광고·마케팅 전문지 '캠패인 US'가 선정하는 ‘올해의 미디어 에이전시’에 이름을 올리며, 미국 현지에서 업계 리딩 기업으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영향력을 더욱 공고히 했다는 평가다.
캔버스는 데이터 기반 전략, 혁신적인 미디어 솔루션 제공, 그리고 뛰어난 클라이언트 성과를 인정받아 ‘올해의 미디어 에이전시’로 선정됐다. 특히 클라이언트 맞춤형 전략을 통해 실질적이고 측정 가능한 비즈니스 성과를 이끌어내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캔버스는 기아 브랜드의 7년 연속 성장과 6개 모델의 미국 내 사상 최고 판매량 기록을 견인했으며, 제네시스가 론칭 6년 만에 럭셔리 브랜드 톱10에 진입하는 데 기여했다.
또한 미국 최대 온라인 부동산 플랫폼 질로우는 캔버스와 협업한 첫 분기만에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3% 증가하는 등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폴 울밍턴 캔버스 CEO는 “캔버스의 이번 수상은 주요 광고주와 파트너사들로부터 성과를 인정받은 사례로 평가받기에 충분하며, 향후 신규 비즈니스 기회 확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캔버스는 2015년, 이노션이 글로벌 미디어 사업 본격화를 위해 미국 최대 독립 미디어 대행사 호라이즌 미디어와 함께 설립한 합작회사(JV)다.
현재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뉴욕을 주요 거점으로 시카고·댈러스·덴버·애틀랜타 등 주요 도시에서도 운영 중이며, 캐나다·멕시코·브라질 등 미주 전역은 물론, 인도 시장 진출도 앞두고 있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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